부산 서면 돌려차기... 무차별 폭행 논란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지난해 5월 부산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을 발로 무자비하게 폭행한 이른바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해당 가해자가 ‘후천적 사이코패스’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일 K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한 프로파일러 배상훈 씨는 “가해자의 행동을 보면 연속 동작이 아니라 구타한 뒤 확인 작업을 하고, 시야가 가려진 다른 장소에서 다른 범죄를 저지른 후 도주했다”며 “절대 심신미약에 의한 범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피의자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어머니께서 해준 밥보다 이곳(감옥)에서 먹은 밥이 더 많다. 왜 이렇게 많은 형량을 살아야 하나”며 “살인미수 형량 12년은 너무 과하다”며 항소한 바 있다. 전..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