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차례 상 차리는 법(제사 순서), 지방 쓰는 법
2023년 계모년 최대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가족끼리 모여 떡국도 먹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텐데 이때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차례상이다.
매년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집집마다 제사 지내는 벙법도 다르고 심지어 지방 쓰는 법 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아
정보 로봇이 쉽고 간편하게 조상님들께 예를 갖출수 있게 도와 주겠다
다만, 지역이나 집안 풍습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과일 놓는 위치만 해도
조율이시(棗栗梨枾)라 하여 왼쪽부터 대추,밤,배,감 순서로 놓지만
홍동백서(紅東白西)라고 해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복숭아 같은 털 달린 과일은 귀신을 쫓는다 하여 금기로 여긴다
또한 생선 중에서도 꽁치,갈치,삼치 등 끝에 '치'자가 들어가는 생선은 하급 어종으로 분류되어 상에 올리지 않는 곳도 있다.
그리고 밥과 국 대신 떡국을 올리는 가정도 있는데 이것은 설날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다.
다만 송편은 추석 뿐 아니라 어느 명절이든 사용할 수 있다. 즉 차례상 차림법은 따로 없다는 얘기다.
차례상 차리는 법
지방 쓰는 법
여러 분들은 지방 쓰실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희 집은 아버지께서 주로 쓰십니다. 근데 문제는 아버지가 없을때나 제가 써야할 경우
기억도 잘 안나고 글씨체가 매번 달라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방 쓰는 법에 대해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올 한해도 무탈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 지방(紙榜)이란 종이로 만든 신주(神主)라는 뜻으로 고인의 이름과 사망날짜를 적은 위패(位牌)를 말합니다.
보통 폭 6cm, 길이 22cm 정도 크기 한지에 붓으로 작성합니다. 한자어로는 신위(神位) 또는 신주(神主)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차례나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데 부모님 기제사에만 해당됩니다
조부모님 이상부터는 축문을 읽는다고 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지방 쓰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째 줄 가운데에 세로로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라고 적습니다.
현고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뜻합니다
학생은 벼슬을 하지 않은 남자를 뜻하는 말이고 부군은 남성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다음으로는 왼쪽에 어머니의 본관과 성씨를 적고 오른쪽 끝에 아들의 이름을 씁니다
마지막으로 맨 아래줄에 날짜와 간지를 적으면 됩니다
이때 간지는 음력으로 적습니다
이상으로 차례상 차리는 법, 지방쓰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잘 활용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